오즈의 마법사 여주인공 주디 갈란드의 사망전 생을 다룬 영화 주디를 봤다. 실화이긴 하지만 정적인 내용이 예상되고 좀 지루하지 않을까하여 몇번 볼까말까 망설였던 영화다. 르네 젤위거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는데 실제 주디 갈란드는 1922년생으로 47세가 되는 69년에 사망했다. 르네 젤위거가 태어난 해다. 젊다면 젊은 나이인 47살때 활동하던 모습을 연기한거 치고는 너무 나이들어 보이게 연기한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유명하고 화려하게 성공한 연예인으로서의 모습 뒤에 불행하고 상처받은 심리와 삶으로 인한 지치고 나약해진 모습을 연기하기 위한 설정이라 생각됐다. 우리나라의 아이돌 연습생처럼 기획사의 통제아래 소모품처럼 취급받고 인격적으로 대우받지 못한 어린시절이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갖지 못하게 한 것 같은 짠함과 다섯번의 결혼과 세명의 자녀에서 나타나듯 순탄치 않은 인생여정을 보여준다. 결국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게 되는 안타까운 결과. 화려해 보이고 성공한 것 같으나 정작 본인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던 삶.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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