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예쁜 분위기 맛집 백금당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부산 NC백화점에서 대각선으로 길건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카페거리에 가면 처음에는 별거 없는 허름한 동네 골목처럼 느껴진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이골목 저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예쁜 인테리어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빼곡하게 들어 차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중에 여러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백금당을 가 보았다. 이름만 보면 무슨 옛날 금은방이 연상되지만 천만의 말씀.

하지만 백금당이 위치해 있는 곳을 찾아 가려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네비게이션을 켜고도 한참 근처를 돌아다녀야

찾을 수 있었다..TT)

허름한 건물, 그것도 골목으로 들어가 2층에 자리잡고 있어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다. ㅋ

사람들이 많아 복도에서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안에 들어가 분위기를 둘러보니 대부분 목재로 된 가구와

인테리어가 좀 옛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편안했다.

<백금당 케이크>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 백금당 케이크!!! 가격은 좀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일단 나왔을 때 크기와 예쁨에 한번 놀라고,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러움에 또 놀라고.. 정말 맛있었다..

그냥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듯.

<후르츠 카스테라>

크림이 덮힌 카스테라도 맛있었고 음료도 예쁜 잔에 담겨 나와 더 맛있었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주로 젊은층이 많이 찾지만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장소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단 요즘은 마스크 필수!